Home
  
DreamCafe Home Sign-In My Cafe
 Keep me signed in
Don't have a Sa-Rang ID?I can't access my account

【 나눔터 】Ⅰ
  가입인사
  카리스(KARIS) 찬양대
【 나눔터 】Ⅱ
  지휘자 서신
  자유게시판
【 나눔터 】Ⅲ
  카리스 찬양대 광고
  다음주 찬양
  사진 갤러리
  대원동정&축하
  중보기도
【 나눔터 】IV
  조성환 목사님 칼럼방
옛날 게시판
  영광찬양대
  사랑찬양대

드림카페 통계
 - Total 6,401,852
 - Today 71
 - Content 8,584
 - Comment 14,213

 
【 나눔터 】Ⅱ - 지휘자 서신
Classic WebZine Gallery

09-13-24 <그 사랑 이제 난 알았네>

 
김동근 지휘자  2024-09-13 12:42:49  글쓴이의 개인홈페이지http://Zoom-in Zoom-out

2024년 9월 13일 지휘자서신

 

<그 사랑 이제 난 알았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요한1서 4:9-11)

 

성경 퀴즈를 내겠습니다.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이것은 성경의 어느 장면에 나올까요? 여러분도 잘 아시는 대로 칼을 들고 아들 이삭을 제물로 드리려고 했을 때 하나님께서 급히 아브라함을 막으시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놀라고 다급해하시는 장면이 또 있을까요?  

 

두 번째 퀴즈입니다. “엘리 엘리!” 이 외침은 또 어떤 장면에서 나온 것일까요? 목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 너무 익숙한 외침 아닙니까?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것은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고통 중에 하나님을 향하여 울부짖는 외침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하신 일곱 말씀은 모두 기력이 없어 보이는 것들인데 이 말씀 만큼은 남은 힘을 모두 짜내어 외치는 듯 합니다.

 

이 두 말씀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상황이 너무나도 급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름을 두 번씩이나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또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는 것도 같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두 말씀은 상반된 점도 있습니다. 먼저, 외치는 방향이 다릅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향해, 즉 하늘에서 땅을 향해 외치신 것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님을 향해, 즉 땅에서 하늘을 향해 외친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아브라함과 이삭을 위해서는 서두르셨던 하나님이 예수님의 외침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받으실 고난을 모두 통과하게 하셨고, 심지어 죽음까지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말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요한1서 4:9)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로마서 8:32).

 

이 사랑은 만천하에 드러났지만 보고 들은 모든 사람이 아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복음은 신비입니다. 사람의 마음과 머리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것이 너무 구구절절이 믿어지니 신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알게 된 것 그 자체가 기적입니다.

 

어느 명성 있는 신학자가 은퇴를 앞두고 신문기자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 신문기자가 이런 질문을 합니다: “오랜 세월 신학을 연구하면서 얻은 가장 큰 발견이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대한 노교수의 대답이 싱겁습니다. “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 노교수는 평생을 하나님을 연구하고 설교하고 가르쳤던 사람입니다. 신문기자는 아마도 신학적이고 철학적인 깊이 있는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극히 개인적인 대답을 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이고 신비로운 것인지를 알기 때문에 그렇게 대답한 것입니다. 참으로 겸손하고 솔직한 대답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 표현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조금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았고 이제 그 신비를 알아가기 시작한 사람들” 입니다. 이제 알아가기 시작했기에 듣고 또 들어도 새롭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깨달음이 있을 때마다 그 깊이와 높이에 감탄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눈을 뜨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축하받을 일입니다. 우리가 이번 주일에 부르는 찬양이 바로 그것을 말합니다: “그의 사랑 난 알았네 고요함 속에 깃든 비밀을.” 고요히 다가오는 하나님의 비밀스러운 사랑을 알게 되신 여러분에게 축하드립니다.

 

지휘자 김동근,

file   Attached:

Author 글쓴이 소개: 김동근 지휘자
본인을 소개하는 글을 쓰고 싶으신 분들은 간단한 소개글을 정보수정(Info)을 클릭한 후, 자기소개글란에 입력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기여도 3 38%
댓글로 소중한 의견을 남기고 싶으신 분들은 로그인하시기 바랍니다. 로그인


† 본 게시판에 게재된 글과 사진들 중 삭제를 원하시는 분들은 webmaster@sarang.com으로 본명, 전화번호, 이유를 빠짐없이 이메일로 보내시면 절차에 의거하여 조치합니다.
† 사진 원본을 다운로드하고자 할 경우, 사진 위로 마우스를 옮긴 후 오른쪽 마우스버튼을 클릭하고 새창열기(Open Link in New Window)를 선택한 후 새로 뜬 원본 사진을 그림저장(Save Picture As)을 선택하여 저장합니다.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arrow  지휘자 서신old_head  09-13-24 <그 사랑 이제 난 알았네>  김동근 지휘자 2024/09/13 83 3

114  지휘자 서신old_head  09-06-24 <주 말씀 향하여>  김동근 지휘자 2024/09/06 147 4

113  지휘자 서신old_head  08-30-24 <성도여 다함께>  김동근 지휘자 2024/08/30 111 7

112  지휘자 서신old_head  08-23-24 <주의 나라 영원히>  김동근 지휘자 2024/08/23 193 5

111  지휘자 서신old_head  08-16-24 <주 이름 찬양해>  김동근 지휘자 2024/08/16 136 4

110  지휘자 서신old_head  08-09-24 <영화롭도다>  김동근 지휘자 2024/08/09 322 21

109  지휘자 서신old_head  07-26-24 <저 천국 음악 소리>  김동근 지휘자 2024/07/26 284 34

108  지휘자 서신old_head  02-15-24 <주의 보혈>  김동근 지휘자 2024/07/23 322 38

107  지휘자 서신old_head  07-19-24 <어린 다윗 찬양하네>  김동근 지휘자 2024/07/19 385 35

106  지휘자 서신old_head  0209-24 <주께서 높은 보좌에>  김동근 지휘자 2024/07/16 453 38

105  지휘자 서신old_head  07-12-24 <이 세상의 모든 죄를>  김동근 지휘자 2024/07/12 371 50

104  지휘자 서신old_head  02-02-24 <내 평생에 가는 길>  김동근 지휘자 2024/07/11 417 60

103  지휘자 서신old_head  07-05-24 <가라 온 세상으로>  김동근 지휘자 2024/07/05 418 57

102  지휘자 서신old_head  01-25-24 <주는 나의 피난처>  김동근 지휘자 2024/07/02 388 54

101  지휘자 서신old_head  06-28-24 <피난처 되신 주님>  김동근 지휘자 2024/06/28 499 71

100  지휘자 서신old_head  06-13-24 <하나님의 사랑>  김동근 지휘자 2024/06/27 460 73

99  지휘자 서신old_head  01-26-24 <주는 나의 피난처>  김동근 지휘자 2024/01/26 711 83

98  지휘자 서신old_head  01-19-24 <만유의 주 찬송하리>  김동근 지휘자 2024/01/20 698 96

97  지휘자 서신old_head  01-12-24 <주님 나라 이루게 하소서>  김동근 지휘자 2024/01/12 751 95

96  지휘자 서신old_head  01-05-24 <여호와께 돌아가자>  김동근 지휘자 2024/01/06 1010 130

95  지휘자 서신old_head  12-29-23 <송축해 내 영혼>  김동근 지휘자 2023/12/29 1309 99

94  지휘자 서신old_head  12-22-23 <영광 나라 천사들아>  김동근 지휘자 2023/12/22 1400 102

93  지휘자 서신old_head  12-15-23 <호산나 노래하자>  김동근 지휘자 2023/12/18 1356 112

92  지휘자 서신old_head  12-08-23 <성도여 다함께>  김동근 지휘자 2023/12/08 1233 106

91  지휘자 서신old_head  12-02-23 <주의 영광>  김동근 지휘자 2023/12/02 1283 119

90  지휘자 서신old_head  11-24-23 <주 함께하심이라>  김동근 지휘자 2023/11/24 1541 107

89  지휘자 서신old_head  11-17-23 <묘한 세상 주시고>  김동근 지휘자 2023/11/17 1202 96

88  지휘자 서신old_head  11-10-23 <기뻐하며 경배하세>  김동근 지휘자 2023/11/10 1230 94

87  지휘자 서신old_head  11-03-23 <그 사랑>  김동근 지휘자 2023/11/03 1657 112

86  지휘자 서신old_head  10-26-23 <내 주는 강한 성이요>  김동근 지휘자 2023/10/26 1460 106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