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하나님의 새로운 시작 (창세기 8:15-19)

2024-09-11 하나님의 새로운 시작 (창세기 8:15-19) 임 재희 목사님

 

15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6 너는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오고

17 너와 함께 한 모든 혈육 있는 생물 곧 새와 가축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 이끌어내라 이것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리라 하시매

18 노아가 그 아들들과 그의 아내와 그 며느리들과 함께 나왔고

19 땅 위의 동물 곧 모든 짐승과 모든 기는 것과 모든 새도 그 종류대로 방주에서 나왔더라

 

본문의 말씀은 노아 홍수 이후의 일이다.  하나님께서 심판의 멧세지를 말씀하시고 노아에게 방주를 짓게 하셨다.  결국 노아의 가족 8명만 방주에 들어가고 온 인류가 종말을 맞이했다.  1년여 시간 후에 노아가 방주에서 나왔다.  노아와 인류에게 새로운 시작이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방주에서 나오라 하셨을때 노아와 가족들은 하나님이 주신 새 날이 행복하고 기뻤을까?  아닐 것같다.  성경에 기록되진 않았지만 노아는 방주를 지을때도 하나님의 심판의 멧세지, 복음의 멧세지를 지인들에게 분명히 전했을 것같다.  자기들만 방주를 타고 살아 남은 것이 기쁨보다는 침통하고 안타까운 심정이었을 것같다.  내가 한번이라도 더 찾아가고 복음을 전할껄… 하는 아쉬움들이 있지 않았을까?

 

그들이 방주에서 내렸을때 이 땅에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다 멸망 당하고 쓰레기 더미가 되있었을 땅에 결코 기쁘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내리지 않았을 것같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나는 순종했을 뿐이고, 그 순종으로 인해 우리 가족이 살았고 그래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 하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내 삶에 이루어진건데 결코 기쁨이 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어찌보면 이젠 정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그런 환경이라서 더욱 더 겸손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럴때 그들의 마음 상태는 어땠을까?  본문 다음의 말씀을 보면 알 수 있다.

 

창세기 8:20-21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노아는 기쁜 마음,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는 마음보다는 염려와 근심이 앞섰을 것같다.  그런데 그가 취한 첫번째 행동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이었다.  새로운 뭔가를 시작할때에 우리의 모습을 보면 기대할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 노아는 자신의 삶과 환경을 염려하거나 근심하지 않았던 것같다.  왜냐하면 그는 여호와께 제사드리는 것을 첫째로 선택했으니까.  방주에서 내려서 가족회의를 열고 앞으로 어떻게 살지를 의논하며 사람의 방법을 취한 것이 아니고 염려와 걱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첫 걸음을 자기들 뜻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으니 그들의 마음이 어땠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노아의 행동의 첫번째는 여호와를 제사하는 것이었고 이것이 진정한 믿음의 사람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우리 마음과 생각이 환경에 연약함에 어려움에 가득차 있을지라도, 누가 보기에도 결코 기쁨의 환경만은 아닐지라도 노아가 첫번째 선택한 것은 예배였다.  하나님은 그것이 정말 기쁘셨다.  노아가 방주에서 나오자 그와 무지개 언약을 맺으신다.

 

창세기 9:11-15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밎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내가 나와 너희와 밎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노아와 가족들 뿐아니라 그들과 함께 하는 생물들 사이에 무지개 언약을 세우신다.  이것은 로마서 8:19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말씀과 동일한 맥락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드러났을때 하나님의 아들들의 통치를 받는 생물들까지도 하나님이 다스리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개념이고 에덴 동산 창조의 개념이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 약속을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서있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면 그와 함께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우리 가정과 자녀들과 함께 한 모든 자들과 환경까지도 하나님이 통치하고 다스리시겠다는 약속이다.  그것을 무지개로 보여주셨다.

 

무지개는 원어로도 영어로도 활이라는 의미다.  활을 너희에게 향하지 않고 나에게 향해서 모든 인류의 죄악을 내가 감당하겠다는 십자가 언약이다.  무지개 언약은 십자가 언약이다.  노아와 후손들, 예수 믿는 모든 자들 까지도 무지개 언약을 통해 말씀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그 십자가 은혜를 누리며 살고 있다.  그런 우리는 첫걸음을 염려와 근심 가운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노아와 같이 예배하는 자로 내 첫 삶의 선택과 첫 발걸음을 하나님을 위하여 하는 것이 하나님께는 기쁨이고 가장 귀한 것으로 보아주실줄 믿는다.  우리 삶에도 그런 첫걸음 내딛음이 있기를 축복한다.  수요이슬비 사명 감당하며 이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림으로 강건해 지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우리의 마음을 복잡하게 하고 좌절하게하는 상황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그런 환경과 복잡한 마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자들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들이라면 우리가 취해야하는 첫번째는 무엇인지 질문하신다.  정답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다. 

 

내 삶의 복잡한 문제보다 하나님이 더 중요하시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노아는 그 선택을 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도 이런 선택으로 삶을 살게 하시는줄 믿는다.  그리고 노아에게 주신 약속과 축복을 우리에게도 허락하실줄 믿는다

 

 

찬양

 

꽃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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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준비하시니

 

비 준비하시니 Psalm 147 ((Live from California) - 심형진 | Stonegate Music (youtube.com)